이 화가를 아시나요?
이런 그림 보셨나요? 이 장대함, 이 숭고함...이 강렬한 엣지! 러시아 국적 고려인 화가 변월룡(邊月龍, 1916-1990)입니다. 이런 화가를 오늘 처음 알았다니...ㅠㅠ; 러시아의 한 유랑촌에서 유복자로 태어나 호랑이 사냥꾼인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다죠. ‘유랑’이란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유랑촌은 할아버지가 호랑이를 쫓아 떠돌다 머문 것처럼 대부분의 주민들이 그렇게 유랑을 떠돌다 한 명 한 명 정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디지털 노마드, 아니아니 디아스포라 라고 부른답니다. 유목민하고는 또 다르죠. 아예 항구적으로 외지에 머무르게 된 사람들. 디아스포라....아름답고 슬픈 단어네요. 변월룡은 이처럼 변두리에서 자랐지만, 러시아 유명 미술대학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레핀미술대학에 입학하여 수석..
타타오의 이야기
2020. 4. 17.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