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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공부#취미그림#그림그리기- 타타오가 밟아온 그림의 길, 그리고 노하우

붓글씨, 붓그림

by 타타오(tatao) 2020. 5. 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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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에 대해 물어주신 분이 몇 분 계셔서 오늘제가 밟아온 길에 대해 훌러덩! 까놓고 밝히렵니다. 전번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글과 그림은 인류의 자랑스러운 전유물이며 특히 그림은 설명 없이도 보는 이의 심층까지 훅-치고 들어가는 힘이 있기에 거의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문화의 꽃이죠. 어쩌면 이 글을 통해 벗님들도 그림을 그려볼 마음을 낼 수도 있을 겁니다.어렵지 않거든요. 노하우도 슉슉! 나갈겁니다.

 

제가 처음 그림을 그린 기억은… 맞아!낙하산이었어요. 연필을 잡고 낙하산을 그려보려 하는데 잘 안돼서 애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말은 못 할 때였어요. 나중에 만화를 보면서 만화 그리기에 푹 빠졌는데 이게 대박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그림이 만화 모사하기입니다.

그림 중에 가장 어려운 그림이 인물 그리기거든요. 그런데 만화는 인물을 고도로 심플하게 특징 잡은 것이어서 그것을 익힐 수 있다면 대단히 빠르게 특징을 잡아내는 요령을 익힐 수 있답니다. 더구나 만화는 재밌잖아요? 그 주인공이 좋아서라도 그리고 싶잖아요? 그림을 독학하시려 한다면 전 처음에 만화 보고 따라 그리기를 권합니다. 자녀에게도 만화를 권하면 재밌어서 정신없이 그릴 겁니다.

여섯 살 무렵 처음으로 이순신 장군을 그리고 9원을 받았습니다. 첫 판매를 한 거죠!물론 동네 할아버지가 사셨으니 인맥을 무시할 순 없다는 걸 그 시절 이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건 관운장을 최근에 그린 거지만 비슷했던 거로 기억합니다.ㅎ

초딩 시절에는 별명이 예술왕 이었답니다. 웃기고 멋지죠?^^

아예 그걸 닉으로 삼을 걸 그랬나….? 포스 쩌는데…^^

중딩 때에는 숨은 그림 찾기를 잘 그려서 친구들에게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내 맘에 드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자주 내게 와서 숨은 그림 그려줘! 라고 부탁했고 난 기쁘게 그걸 그렸습니다. 고딩 때에는 주로 예쁜 여성을 연필이나 볼펜으로 그려댔습니다. 친구들이 그걸 강력하게 원했거든요.^^ 예쁘고 섹시하게 그려주면 인기가 교실 천장을 뚫을만했습니다.

미술대학을 가게 되었으니 고2 때부터 화실에서 데생을 배웠겠죠? 그 때 화실에는 남자 반 여자 반이었고 당연히 여자애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림을 열심히 그렸습니다. 인물의 구조나 명암, 거리감 등은 데생을 통해 양분을 쌓은 셈인데… 여기서부터는 일반인들이 취미로 쉽게 할 수만은 없을 겁니다.화실 다니면서 배우시면 되죠. 데생! 돈을 쓰고 시간을 쓰면 늘어요.^^

대학시절에는 누드모델을 눈 앞에 두고 그려보고픈 로망을 실현할 수 있었답니닷! 캬아~~~~~~~~~~

부럽죠? 그런데 집안 형편상 저는 미술도구 살 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많은 날 여자애들 숙제를 대신해주면서 점심도 대접받고 나중에 그 물감으로 제 숙제를 마치곤 했습니다. 우리 과는 남1 여12의 비율이었으니 저는 천연기념물급 남자였죠.

졸업 후 처음으로 서예를 알게 되었습니다. 서예를 한다는 것은 그 안에 사군자를 포함하는 게 보통입니다. 그래서 서화, 즉 붓그림과 붓글씨를 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서실을 차려 붓글씨 그림 한자 등을 지도했습니다. 안양, 드림캐쳐퓨쳐님이 사시는 군포, 안산 등이 제가 주로 서실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 과정에 초딩 4학년 3학년이던 제 두 딸에게도 붓글씨와 그림의 길을 열어주기 시작했죠. 열어준 것이지 가르쳐 준 게 아닙니다. 이게 묘한 기술인데...나중에 그 노하우를 찬찬히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지도...

당시 아이들의 그림을 볼까요?

 

그 섬에 처음으로 사람이 왔다.---첫째 작품

 

새---둘째 작품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군요. 다음 이어지는 이야긴 다음번에 할까요?

* 아! 손님 한 분 없던 지난 글-링크 한번 올려봅니다.^^

https://munjado.tistory.com/11?category=88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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