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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좋아!'
'좋아해!'
이 말들 참 달콤합니다.
어쩌면 사랑한다는 말보다 달콤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
그런데 좋다, 좋아한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조+ㅎ
조=잠재된(ㅈ) 것이 겉으로 솟아올라 드러남(ㅗ)
ㅎ=환함
누군가를 좋게 볼 때는 그 사람 내면의 빛을 보는 겁니다. 반면 겉만 보고 좋다고 하는 것은 반했다고 합니다.
그 예쁜 얼굴과 늘씬한 몸매에 반했다...... 이렇게 쓰이죠.
그 예쁜 얼굴과 늘씬한 몸매에 좋았다....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좋음이란 내 빛나는 시선이 상대의 속 빛을 밝혀 낸 상태입니다. 그래서 빛과 빛이 만나니 더욱 환해지죠. 이게 좋은 상태입니다.
빛이 아니면 빛을 보지 못합니다. 밝은 시선이 아니면 상대의 밝은 점을 찾지 못합니다.
당신은 사람의 빛을 잘 보시나요? 아니면 어둠을 잘 보십니까? 상대의 장점이 잘 보이나요? 아니면 문제점이 잘 캐치되시나요? 어느 쪽을 보든, 그것은 당신의 반영입니다.
어둠 속을 자맥질하던 이는 밝은 것에 영 어색해합니다. 불편해하기도 하죠. 번뇌도 근심도 습관이 된 사람에게는 편안한 면이 있습니다. 싫음이 익숙한 이는 좋아할 줄을 잘 모릅니다.
싫다-의 '싫'은 뭘까요?
실(잃어버림)+ㅎ(밝음)=빛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한자와 한글은 발음되는 소리에 있어서는 하나입니다.)
자꾸 누군가를 싫어할수록, 세상을 싫어하게 되고 결국은 빛을 잃어버린 흑색 왜성이 되고 맙니다.
지금은 아니 계신 제 아버지가 그러셨죠. 좋다, 사랑한다.. 등의 표현을 거의 하신 적이 없는 아버지께 만년에 건의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한테 사랑한다고 한마디 해보세요. 어머니가 얼마나 좋아하실까요?"
아버지는 잠시 생각하시더니 입을 여셨죠.
"그건.......................................... 200만 원 줘도 못하겠다."
이렇게 쉽지 않은 겁니다. 좋은 것 밝은 것에 습관이 안된 이에게는 그에 걸맞은 삶이 주어지겠죠? 칙칙하고 고독한 삶 말입니다. 결국 자신이 자신의 삶을 선택한 것입니다. 불행 인지도 모르고 불행을 말이죠.
혹시 우울하신가요? 그건 자신이 구축한 심연 속으로 점점 자맥질하는 양상입니다. 거긴 빛이 거의 닿지 않아요.
이제 어떡하죠?
장점을 보는 게 어색한 당신에게 진언을 하나 드릴까요? 아주 쉬운 진언입니다.
"조옿타!"
영어로는 good! 입니다만 더 빛이 강력한 진언이 '좋다!' '조옿타!' 입니다.
그 말 한마디 탁 던지고는 의식의 파동이 어떻게 변하는지 느껴보세요. 내면에 깊은 어둠의 심연이 출렁~! 하며 흩어지는 걸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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