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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를 하는 이는 처음에 옛 법첩을 보고 쓰는 일부터 시작한다.
피아니스트가 바이엘을 하는 것과 비슷할까?(피아노 안 배워봐서 비교 불가능 ㅠㅠ;;;)
바하, 리스트의 곡을 연습하는 것처럼 서예에서도 왕희지의 글씨를 연습하고 옛 비문 글씨를 연습한다.
그것을 임서라고 하는 것인데, 마치 아기가 부모의 말을 따라 하는 것과 같고 어른의 걸음을 따라 해 보려는 과정과 흡사하다. 그런데 이 기본과정을 소홀히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따라 하는 과정을 지루해하고 바로 멋지게 창작을 하려는 이들. 재능이 있는 사람일수록 더 그런 경향, 실은 나도 그런 편이었다. (이렇게 교묘하게 자기를 칭찬하는 수법! 놀랍다.* *)
그런데 처음에 발음을 잘못 배우면 평생 고생이며 처음에 걸음걸이를 삐딱하게 배웠다면 평생 뒤뚱거리며 걸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모방할 때는 정말로 겸허하게 숨소리 하나까지 모방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물론 스승을 잘 만나고 나서의 이야기다.
붓을 잡거나 손 글씨를 잘 쓰고픈 분들도 모두 모방을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영상을 만들어보았다.
www.youtube.com/watch?v=InhL8xZ-Fa0&t=291s
임서를 충분히 해둔 이는 나중에 글씨가 눈부시게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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