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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렸습니다.
지금 보니 가네코는 우리 엄니 모습을 닮았네요. 어쩌면 이 곳이 아닌 다른 세상에서 엄니와 가네코는 친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며 같이 깔깔 웃기도 하고 눈물도 흘렸을듯한....
이틀 전 제가 올렸던 이 글 읽어 보셨던가요?
https://munjado.tistory.com/191
후미코가 제가 결혼기념사진 겸 신혼여행(비록 두 가지 다 감방에서였지만) 기념으로 그려달라고 마시에게 부탁했었죠.
마시가 덜컥 그걸 접수해서 제게 들고 왔으니 어쩝니까?
그래서 그렸습니다.
이 그림의 콘셉트는 자존입니다. 自存!
광복이나 사랑은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했을것이니 저는 자존을 느껴봅니다.
이 숨도 쉬기 힘들 암흑기에 이토록 자존감을 잃지 않고 낡은 파워에 기눌리지 않은 커플을 본다는 것은 정말 희유한 일입니다. 존경의 마음, 감동의 필로 이 그림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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