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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나 유튜브(타타오 캘리아트)는 주로 손글씨, 붓글씨, 붓그림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구독자 분들이 댓글로 하시는 말씀 중에 가장 많은 건 이것이죠.
"저도 글씨 좀 잘 쓰고 싶어요."
그 말씀을 오늘도 음미하다가 이 대답을 공유해보고 싶었습니다.
저에겐 멋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멋지다는 표현이 제일 어울리네요.(당신도 누군가에게 멋진 친구죠?)
어느 날 그 친구가 댄싱퀸이라는 신나는 노래를 틀더니 저보고 춤 추래요. 글쎄.
타타오: 에이, 나 춤 잘 못 추는 거 알잖아?
이렇게 흔한 대답을 하며 저는 뒤로 뺐지요.
그랬더니 그 친구 하는 말-
멋진 친구: 누가 잘 추랬어? 그냥 춤추자는 거야.
어리벙벙해서 쳐다보는 저에게 충격적인 이 말을 붙였습니다.
멋진 친구: 앞으로는 '잘'이라는 자를 떼어버려. 그냥 추는 거야. 그냥 노래 부르는 거야. '잘' 하려다가 시작도 못하는 그런 친구 되지 말라고!
저는 이 친구의 말에 마음의 빗장이 쾅! 하고 부서지고 그 육중한 문이 열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는 '잘'을 버리고 그냥 합니다.
바로 즉시 그냥 시작해버립니다.
글씨 학원도 생각나는 순간 그냥 등록했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싶으면 그냥 그렸습니다.
연애도.... 그냥 했죠.^^
돌아보니 그렇더군요.
가장 빠른 길은----그냥 지금 시작하는 길이었습니다.
이 채널을 구독하신 벗님들도 글씨를 잘 쓰면 좋겠죠? 글씨 연습하기엔 너무 늦었을까요?
그냥 쓰고 또 쓰고 썼습니다. 그랬더니 3일 지나니 제 후배에게 내려 긋기를 가르쳐 줄 정도가 되더군요.
그런데 제가 올린 내려긋기 영상 보셨나요? 내려긋기가 손글씨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아주 솔직히 말씀드리면 78%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글씨 잘 쓰고픈 마음이 진정이라면 뜨겁다면 내려긋기를 하세요. 이 영상 보시면 너무 쉽다는 걸 아실 거예요.
www.youtube.com/watch?v=X3bEyx6yF8E
지금은 얼마나 편리한가요? 이 커뮤니티 방(유튜브)에 연습용 파일들을 주욱 올려드리잖아요. 아! 여기 올린 체본을 프린트해서 보고 쓰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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