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와 '싫다' 당신은 어느 쪽이 익숙한가요?
'나 너 좋아!' '좋아해!' 이 말들 참 달콤합니다. 어쩌면 사랑한다는 말보다 달콤하게 느껴질 때가 있죠. 그런데 좋다, 좋아한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조+ㅎ 조=잠재된(ㅈ) 것이 겉으로 솟아올라 드러남(ㅗ) ㅎ=환함 누군가를 좋게 볼 때는 그 사람 내면의 빛을 보는 겁니다. 반면 겉만 보고 좋다고 하는 것은 반했다고 합니다. 그 예쁜 얼굴과 늘씬한 몸매에 반했다...... 이렇게 쓰이죠. 그 예쁜 얼굴과 늘씬한 몸매에 좋았다....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좋음이란 내 빛나는 시선이 상대의 속 빛을 밝혀 낸 상태입니다. 그래서 빛과 빛이 만나니 더욱 환해지죠. 이게 좋은 상태입니다. 빛이 아니면 빛을 보지 못합니다. 밝은 시선이 아니면 상대의 밝은 점을 찾지 못합니다. 당신은 사람의 빛을 잘 보시나요? ..
타타오의 서재
2020. 10. 13.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