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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랑 놀자! 1-각골난망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by 타타오(tatao) 2020. 5. 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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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통해 살아갈 길을 조망하는 문자인문학 시간입니다. 와아~~~~~~~~~~~^^

문자인문학이래! 맛있는거야?

네이버 구글 검색에서 찾을 수 없는 숨은 의미 2%를 찾아서 돌려드리려는 타타오입니다. 제 네이버 블로그 시절은 똘추서당 훈장 타타오였죠.^^

문자에는 사자성어, 고사성어 등이 대표적입니다.

 

고사성어-시대를 초월하는 트렌디한 카피

고사성어는 주로 네 글자로 이뤄진 성어입니다. 두 자 세 자, 다섯 자 여섯 자 등도 있지만 대표적인 고사성어들이 거의 네 글자인 이유는-4라는 숫자가 가진 안정성 때문입니다. 그래서 표어도 4의 리듬을 타곤 합니다.

우리 삶에서 사자성어 고사성어는 어떤 의미일까요?

 

고사성어는 수많은 세월 동안 사람들 입에 쓰였고 그 결과 군살이 쫙 빠진 채 반들반들 해진 지혜의 결정체라고 할만합니다.매우 풍부한 느낌과 이치를 고도로 압축해놓았으며 그러면서도 화질이 깨지지 않고 더욱 빛나도록 길이 형성된 것이지요. 그러므로 고사성어의 사용은  방대한 이해가 결집된다는 뜻입니다.

문자는 그 자체가 원석입니다. 그리고 고사성어는 그 원석을 장구한 세월 동안 길을 내어 반짝거리게 된 보석이며 반지며 목걸이입니다.

그런데 왜 고사성어가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쓰이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그게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카피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만이 아니라 문명 이후의 어느 시대도 스토리텔러의 시대입니다. 쉽고 재미있게 와 닿게 잘 표현하는 사람들의 시대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고사성어는 언어의 보석, 문자의 금자탑이 되어 지금 당신 곁에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쉽고 재미있고 편리하며 지혜롭게 표현되기를 기다리며 말입니다.

헉헉~~~향단아! 격식 있게 말하자니 힘드네. 이제 네가 좀 할래?

 

 

향단: 가릿! 문자(사자성어, 고사성어)는 페스츄리가 아니라 찐빵이랍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요즘은 검색을 하면 거의 모든 게 나오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정보는 겉포장이 나오는 것이지 그 속내까지 나온 것은 드물죠. 사자성어의 경우도 검색하면 억수로 많이 폭넓게 나와 있습니다만 그 설명은 페스츄리의 겉처럼 표면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요.

그러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원래 저 향단이가 그런 검색충이었는데... 읽기는 했고 들어는 봤을지 모르나 실생활에 써먹지를 못해! 

내 의식 속에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써먹지 못하는 사자성어는 아무리 쌓여봤자 뇌에 스트레스일 뿐 아무 도움이 안 되죠.심지어 다른 사람의 입에서 들었거나 글에서 대하더라도 그 골수를 이해하지 못하고 겉만 핥게 돼!속을 모르면 겉도 안 것이 아니거든?

타타오: 근데 향단아... 너 가끔 말 끝이 짧아진다?

 

 

향단: 이물 없이 표현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죠 뭐! 그래서 사자성어는 패스추리처럼 겉에 맛이 있는 게 아니라 찐빵처럼 그 속에 핵심이 들어있는 것입니다요. 한 입 더 깨물어 들어갔을 때- 갑자기 달달한 팥앙금이 씹히면서 건조했던 지식이 촉촉한 지혜로 버전업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죠!

문자, 사자성어들은 우리의 뇌와 가슴속에서 아름답고 우아한 길을 만들 것이며 나아갈 길 벗어나지 말 길을 명료하게 비쳐줌으로써 우리가 삶의 항해에서 헤매지 않도록 등대 역할을 해줄 거예요.

이미 검증되었기에 살아남았고 여전히 문화의 향기를 뿜고 있는 것이지요.

자~! 오늘 첫 번째 문자를 그런 의미에서 선택했습니다.

각골난망(刻骨難忘):

刻 새길 각 骨 뼈 골 難 어려울 난 忘 잊을 망

: 은혜에 대한 고마움이 뼈에 사무쳐 잊히지 않음.

직역: 뼈에 새겨져 잊기 어렵다.

) 곽 다니엘님이 제 유튜브 [문자도]를 구독해주시고 좋아요 댓글 삼종세트를 달아주신 호의는 각골난망입니다.

) 벗님들! 제 블로그 왕림하시어 진심 어린 댓글 달아주신 은혜-잊을 수 없지요. 각골난망입니다.

2%의 추가 서비스: 한자가 처음 나온 것은 3500년 전 무렵 상나라 수도인 은허 지역 갑골문입니다. ()이란 거북이 껍데기를 이르고 골()이란 짐승의 뼈를 말합니다. 그런 갑골에 끌로 새긴 문자를 갑골문자라 하는데 무엇을 주로 새겼을까요?

아주 중요한 일-즉 점을 쳐서 국운을 좌우할만한 전쟁, 풍작 흉작 등 조심해야 할 일, 그리고 감사와 기원을 행했던 제사 문구 등을 새겼습니다. 그래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을 기억할 때 뼈에 새긴다는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 뼈가 아닙니다. 자기 뼈에 새기면 많이 아포! ㅠㅠ)

 

 

 

 

 

 

타타오: 수고했어 향단이! 있다가 햄버거 만들어 줄게! 그러면 우리의 삶에서 잊지 않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내 자랑거리일까요?아니면 잘못하고 실수한 일일까요?

자랑을 자꾸 일삼으면 시이소오의 반대편처럼 오히려 존재가치가 떨어지며 잘못한 일을 자꾸 기억하면 죄책감이 누적되어 자기 무의식이 은연중에 행복을 저해하곤 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받은 은혜입니다. 사람에게, 그리고 공기, 태양, , 식물, 동물, 사건 등 결국 천지만물에 감사함을 깊이 새겨 잊지 않아야 합니다. 각골난망은 매일 매 순간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의 싸인이며 다짐입니다.

5월에는 어버이날이 있죠. 어버이를 떠올리고 그 감사가 가슴을 가득 메우는 날이 어버이날입니다. 우리 가슴속의 갑골에 새겨져 있죠. 이제 들으실 이 없으니 저는 허공에 독백처럼 말해봅니다.

각골난망입니다. 당신의 은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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