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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군살 빼기2

문자명상 한글명상

by 타타오(tatao) 2020. 3. 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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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언어에도 몸매가 있다.

몸매에 아름다운 몸매와 보기 싫은 몸매가 있듯이 말도 그런 몸매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 좋은 최적의 몸매를 가지려면 맨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군살을 빼야 합니다.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군살의 기준은 뭘까요?

쓸데없는 말입니다.

없어도 지장 없는 말이지요. 그런데 묘한 것은 누구나 자신의 말은 쓸데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자신의 말의 군살을 보지 못하는 법입니다. 그 흉한 자기 언어의 지방덩어리를 직시했다면 그렇게 축축 늘어지게 말해오지 않았겠죠.

 

말의 비만도 체크

자신의 말에 군살을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당신은 하루 중 누구와 주로 대화합니까?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 직장(상사, 동료, 부하직원) 업소(동료, 고객) 친구 등이겠지요.

대화 시 상대와 자신의 말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그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대화를 했던 상대에게 물어서 데이터를 얻어야 근사치의 답이 나옵니다.

상대 : 자신

언어 비만도

1 : 9

고도비만

3 : 7

비만

5 : 5

정상

7 : 3

정상

9 : 1

체중미달

 

-고도비만 1:9---이 경우는 자신이 일방적으로 말해야 하는 강사나 발표자가 아니라면 극도로 위험한 상태. 출력만 과도하고 입력은 태부족인 상태라서 점점 사람들의 경원을 받다가 임계점이 되면 모두 떠나갈 것.

*경원(敬遠): 공경하는 것처럼 보여도 이미 마음은 멀어진 상태

-비만 3:7---이 경우 남는 것은 말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흔들었다는 순간적인 쾌감뿐. 사회적으로는 점점 고립되어가고 가족이 오래 남긴 하겠지만 자식들의 마음은 도저히 사로잡을 수 없음. 왜냐하면 이 비율에서부터 꼰대의 요건이 충족되기 때문. 꼰대는 일종의 전과 낙인과 비슷하여 지우기가 매우 어려움.

-정상 5:5---이 경우 가장 대화하는 맛이 나며 앤돌핀도 생성됨. 그런데 이런 균형을 취하기는 매우 어려움. 왜냐하면 시이소오와 같아서 평형은 금방 깨지고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지곤 함.

상대가 말하기를 좋아하는 거로 보인다면 뒤로 조금 물러서서 7:3으로 가기를 권장.

-정상 7:3---이 경우 경청을 하는 면에서는 매우 효과적. 하고 싶은 말의 질을 높이는 데에는 최적일 수 있음.

체중미달 9:1---기본적으로는 출력 부족의 상태라 할 수 있으나 특별상황에서는 경청의 극대화일 수도 있음. 다만 이 때 권위에 눌려서 말을 못한다거나 아는 게 없어서 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면 고도로 압축된 농도 짙은 말을 쓰는 촌철살인의 경지.

그런데 말의 군살은 왜 생길까요?

탈잉에서 제 PDF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aling.me/Talent/Detail/2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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