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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은 우리 옛 조상님들이 어린 시절 배우던 교양필수과목이었습니다.
처음 그 문장들을 대했을 때는 좀 이상하게 느껴졌었는데 자꾸 들여다보니 이게 씹을수록 진국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런 좋은 글은 유튜브에 한번 올려야겠다-싶어서 썼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딸감독의 도전과제가......오 마이 갓!
메탈 물감으로 써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쿠쿵!
메탈 물감은 색깔은 예뻐 보이지만 붓하고는 상극에 가깝죠.
먹물은 붓결 사이로 다소곳이 스며 있다가 쓸 때 좌악 나와주니 참 좋은데, 이 메탈 물감은 헤비메탈스타일이어서 그런지 완전 붓에 반항적입니다. 정말 다루기 힘들어서 속으로 몇 번이나 외쳤죠. '다시는 메탈 안 쓴다!'
그러고 보니 여태 썼던 먹물이라는 게 얼마나 감사한 친구인지... 역시 문방사우가 괜히 생긴 말이 아니라는 것을 통감했습니다. 그래서 다 쓰고 햇살에 말려보니...
오홍? 그런대로 괜찮네? 화장빨인가?
오매 오매, 감동이 제 가슴으로 치고 들어왔습니다.
이 절절한 효행의 문구-이걸 많은 분들에게 전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측두엽을 치더군요.
썬룸에서 해 지기 전에 완성하여 정리해두었습니다.
앗! 창에 제가 비쳤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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