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문학] 옛 선비들이 놀던 클럽- 유어예(游於藝)
오늘은 향단이가 부득부득 공자님 만나보겠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무슨 이야길 전해줄지 연결해 볼까요? 향단이? 향단이: 네! 여기는 춘추전국시대 노나라 되겠습니다. 어렵게 공자님을 모셔서 꿀 같은 좋은 말씀 들어보기로 할까요? 공자: 아, 먹성 좋은 아가씨? 오늘은 무슨 이야길 해줄꼬? 향단이: 저 먹는 거 따위 뜻을 두지않아요. 그저 있으면 하염없이 먹을 뿐! 공자님! 저를 비롯한 사람들께 알려주시겠어요? 무엇에 뜻을 두고 살아야 할까요? 공자: 그걸 말해주는건 어렵지 않네만 알아들을 수 있을까? 향단이: 아니 절 뭘로 보셨어요? 저 그래 봬도 조선시대 양반집 여종 출신이라구요! 기탄없이 말씀만 해주세요. 공자: 지어도志於道! 향단이: ... ... ...ㅡㅡ; 뭘... 지어달라고요? 밥? 내가 성실댁으..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2020. 7. 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