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문학] 고진감래?-여기서 묻고 더블로 가자.
고진-감래, 苦盡甘來- 쓸 고, 다할 진, 달 감, 올 래. 나오자마자 아! 나 그거 알아!...라고 외치셨나요?ㅎ 그런데 문자인문학의 목표는-나 그거 알아! 가 아니라 유레카! 입니다. 자, 어깨 힘 빼고 슬슬 문자의 비경으로 들어가 볼까요? 직역하면-쓴맛이 다하면 달달함이 온다. 의역하면-힘든 일 지나면 좋은 일이 온다...입니다. 요즘같은 시절에 위로가 되는 글귀이기도 합니다. 혹시 이렇게는? 힘든 일을 거쳐야 성취가 오고 행복도 온다. 그런가요? 여기서 간단하지 않죠? 사유가 입체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지 않으면 열매도 없다. 이건 맞나요? 이런 게 기가 막힌 사유 거리입니다. 고사성어 사자성어는 사유를 꽃피우는 씨앗이지요. 그런데 그 사유가 막힐 때는 그 반대어나 관계어를 찾아봅니다...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2020. 5. 25.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