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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라마나 영화 속 대사를 좋아합니다. 물론 수준 있는 대사인 경우죠.
처음 하는 드라마를 볼때 대사 몇마디 치는걸 보면 그 수준이 대략 보입니다.
그런데 수준있는 드라마나 영화의 각본은 그 틈바구니만 봐도 구슬같은 빛이 뿜어나오죠.
이 영화 아시나요?
어바웃 타임이죠.
지금 그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마치 전생의 사연처럼 느껴지는군요.
심지어 주인공들의 얼굴을 이렇게 봐도 애매모호하네요.
사랑 이야기겠죠?
웃다가 울다가 드라마틱하게 요동치다가 달달하고 감동 쩔게 끝나겠죠.
그런데 그 대사 중에 하나가 제 흉선 근처에 남아 사금파리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인생은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
매일매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
흔한 단어들의 조합입니다. 특이하거나 절묘한 표현도 없습니다.
하지만 은은하게 오래 가는 이 진동은 뭘까요?
마치 그 진동은 내 혼에게 속삭여 주는 것 같습니다.
'진실이라 오래 진동하는 거랍니다.'
음...진실이라니 그럼 저도 써 보렵니다.
200자 원고지 세로로, 필기구는 스태들러 파인라이너입니다.
이런 글씨체를 뭐라고 하죠?
정자체입니다. 궁서체라고도 하죠.
벗님들! 봄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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