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은 미래의 '미리 보기'다

사람은 3차원적 동물이 아니다. 뭔가를 상상할 수 있다는 건 이미 4차원 의식대임을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서 그칠 것인가?

상상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나는 삶의 주인공 5차원대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누구나 알고 있지 싶은 상상-그것은 뭘까?

상상想象-생각할 상, 형상 상(대체로 코끼리 상이 아님 ^^) 형상을 생각한다? 즉 내 인식의 모니터에 어떤 형상을 떠올린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냥 넘어가면 보통 사람이고 의문을 이어가면 특별한 사람이다. 아! 마시 왔쩌?

마시: 추석 황홀하게 보내셨나요? 마음의 한가위에서 뿌듯하게 보내셨죠?

타타오: 그럼 그럼! 아! 추석 때 사진 보여줄까?

형과 추석 차례 절

지리산 병소

 

어때? 지리산에도 다녀왔어. 기가 막히지?

마시: 그러네요. 다만... 사진 기술이 발전해가면서 인간의 상상 능력은 많이 약화된 거 아세요?

타타오: 그런가?

마시: 내비게이션이 발달하면서 길 감각이 둔해진 것과 같아요. 핸드폰이 발달하면서 전화번호도 기억이 안 나듯이. 지난날을 상상하기보단 사진을 보게 되죠. 그건 좋은데 문제는 미래를 상상하는 힘도 약해진다는 거네요.

타타오: 미래? 그걸 뭐 굳이 상상해야 하나? 상상하면 뭐 하게? 그대로 될 것도 아닌데.

마시: 그게 바로 4차원 주민들의 한계예요. 그들은 모르고 있죠. 상상이 진정한 힘이라는 것을. 특히 미래를 당기는 힘이라는 것을 말이죠.

타타오: 앵? 미래를... 당기는 힘? 상상하면 그게 현실이 된다는 말이야?

마시:  암요! 지금은 서랍 속에 먼지 쌓인 지 오래된 능력이긴 하지만요. 과거의 회상 능력도 약하죠. 우린 과거를 기억하는 게 아니라 과거를 기억하고 말했던 그 말을 기억하곤 하죠. 그럴 정도니 미래를 상상하는 건 더욱 어려워져 버렸고요.

다시 서랍을 여세요. 상상력의 먼지를 터세요. 갈고닦으셔야 해요. 상상력-그게 우리에게 날 때부터 주어진 신의 권능이랍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현실이 됩니다. 아니 상상 가능한 것만이 당신의 삶이죠. 당신이 상상치 못하는 것은 당신의 우주에는 없는 것입니다.

타타오: 그거 근거 있는 이야기야? 괜히 이 글 보는 순진한 벗님들 희망 고문하면 못 쓴다?

마시: 이건 희망고문이 아니라 현실 직시입니다. 사람들은 온갖 칙칙한 상상을 함으로써 칙칙한 현실을 당기며 살고 있거든요. 잘 드는 식칼로 맛난 요리를 하는 게 아니라 서로를 찌르고 자기마저 찌르는 전쟁을 하며 사는 것과 같죠. 제가 처음 지구에 왔을 때 그 현상을 보고 너무나 놀란 거 아세요?

인간들-저 위대한 상상력을 어쩌면 저렇게 쓸데없는데 쓰며 인생을 소모할까? 저들은 도대체 어떤 악몽을 꾸고 있기에...

타타오: 이거 마시와 같은 생각을 누군가 했을까?

마시: 일체유심조 (一體唯心造)가 같은 맥락이죠. 모든 현상계는 마음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탕아의 비유는 각 종교에 공히 있습니다. 그 탕아가 권능을 되찾아가는 과정이 상상력의 회복과도 긴밀한 관계가 있죠.

타타오: 좋아! 그러면 상상력의 힘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운동의 첫 단계는 뭐야?

마시: 내가 진정 바라는 게 뭔가? 그걸 찾아 결정짓는 것입니다.

타타오: 그게 실은 어려운 거 아냐? 난 지천명의 나이를 넘어갔어도 그걸 잘 모르겠더라고.

마시: 그건 인생의 존재 목적이며 대원大願입니다. 그건 평생 천천히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지금 정해봤자 나중에 어른이 되면 변할 가능성이 큽니다.^^영적인 어른이 되면 말이죠. 우선 작은 원을 세우는 겁니다. 그래야 상상하기 쉽죠.

가령 이번 대선에 대통령이 되겠다........ 이거 스스로 내면에서 승인이 쉽게 안 나겠죠? 내 안의 영지는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나라가 망할 거라는 걸...ㅋ

타타오: 올해 안에 월 천만 원 수입-이런 건 어때?

마시: 그게 믿어지고 상상이 가능하다면 하세요. 하지만 제가 권하는 건 작은 거죠. 아저씬 아직 믿음이 약하니까요.

믿음이 상상의 힘이란 거 기억해 두세요. 물 위를 걷는 상상보다 물에 발이 빠지는 상상이 내 머릿속을 압도하면 물에 빠지는 겁니다. 그 순간 약간 있었던 믿음마저 혼비백산 사라져 버리죠.

그러니... 쉽게 믿어지고 하는 과정이 즐거울 것 같은 상태-가능할만한 것으로 내가 바라는 것을 정하는 거죠. 그리 해서 작은 성공이 내 삶에 물결치게 하라! 를 이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