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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몸으로 허공에 쓰는 것이다. 기존 서예가 2차원이라면 이것은 3차원이며 문자와 몸이 하나되어 움직이게 된다. ‘아’문자를 몸으로 쓰고 자기이름을 몸으로 쓰며 ‘사랑’을 쓰고 자모음 전체를 몸으로 쓰며 한자와 범어를 몸으로 쓰고 영어를 몸으로 쓸 수 있다.
효과: 문자가 품은 에너지를 온전히 몸으로 체화할 수 있으며 몸의 에너지 순환, 신진대사, 근육 이완과 활성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이것은 체조를 넘어 춤의 경지 무술의 경지를 아우르고 있다.
서기공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 씻고 나와서 거실이나 마당에서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한글자모음 서기공이 6분쯤 걸리며 이어서 자신의 소원이나 활어(活語)를 서기공으로 쓰는 것이 순서이다. 10분 정도 서기공을 마치게 되면 등줄기에 땀이 맺히게 되고 몸은 날아갈 듯 쾌청하게 된다. 심신이 아울러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다.
이 서기공의 과정에서 가장 먼저 자극되는 곳은 견갑골이다. 그리고 허벅지와 팔 다리 손 발의 관절이다. 견갑골이 활성화되면 거기 분포된 갈색지방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이게 되는데 그러면 섭취에너지가 지방화되기보다 운동에너지로 변한다. 지방은 백색지방세포로 인해 생기는 것이며 갈색지방세포는 오히려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막고 연소시켜주는 것이다. 하체와 관절을 유연하게 가동하면서 에너지적으로는 각 자모가 가진 기본 성질에 따라 기운의 유동이 있게 되는데 그런 과정 속에서 내 몸을 사랑하게 되고 내 몸이 나를 사랑하게 되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몸과 존재가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바라는 대로 몸이 순응하는 것이며 하늘의 뜻을 땅이 따르는 순천(順天)의 경지를 말한다.
우리가 몸을 받았으면서 몸을 사랑하는 길을 아는 이는 극히 적다. 몸이 발생시키는 만복호르몬 쾌감호르몬 수면호르몬 등을 쥐어짜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삶은 온전한 방식이 아니다.
사랑은 쾌감을 넘어서며 본능을 넘어서는 지고의 의식상태이며 그것을 몸에 선사하는 일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서기공을 통해 온 몸의 근골과 장부만이 아니라 세포 하나하나가 사랑의 진동 속에 전율하게 된다. 몸은 무엇으로 매만지는가? 사지의 움직임이며 움직임에 따른 기운의 유동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마음의 지휘에 의해 일사불란하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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