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문자명상

 

준비:

월륜 속에 ‘아’ 문자가 쓰여 있는 족자나 서화판을 준비합니다.

아자 서화판

 

이것을 월륜아자문자도, 또는 문자도(文字圖)라 합니다.

*서화판에 대해서 구입문의하실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월륜은 음이라면 ‘아’는 양입니다. 월륜이 무(無)라면 ‘아’는 유(有)이며 실존이고 유일자입니다.

‘아’문자명상은 월륜문자명상, 확산수렴명상, 허공서예명상, 문자소리명상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 월륜문자명상을 소개할게요.

*월륜문자명상

월륜만을 지극함으로 봅니다. 지극하게 보는 방법-두 눈이 아닌 후천경(머리 후두부의 시각중추)으로 봅니다.

1.     월륜을 백색광으로 채웁니다. 모든 것이 지워지고 오직 월륜만이 있습니다.

2.     월륜이 니환궁에 새겨집니다.

3.     ‘아’자를 지극함으로 봅니다. 후천경으로 봅니다.

4.     ‘아’를 시선으로 허공에 써봅니다.

5.     ‘아’를 눈 감고 니환궁 월륜 안에 써봅니다.

6.     들숨에 월륜, 날숨에 ‘아’ 자를 교차로 비춥니다. 즉 들숨에는 ‘아’는 희미해지다가 오로지 백색 월륜, 날숨에는 월륜이 희미해지면서 서서히 ‘아’ 자가 부각되어옵니다. 이로써 월륜과 문자가 교합함을 일러 천지상교(天地相交), 음양화평(陰陽和平), 유무상생이라 합니다.

7.     일상사 어묵동정 중에 호흡과 함께 월륜과 문자가 교대로 숨을 쉽니다.

즉, 들숨에 지워지고… 날숨에 쓰이고… 들숨에 무념… 날숨에 일념… 들숨에 비우고… 날숨에 채우고…

生과 不生이 둘이 아닙니다. 아무 것도 아니며 모든 것이지요. 그 것이 우주며 당신입니다.

효과: 상상의 힘이 강력해집니다. 호흡의 마스터가 되어갑니다. 음양화평지인이 되죠. 이 상태는 모든 삶의 파도에 대한 준비가 되며 역경에 대해 완전히 피할 수 있는 은신처를 마련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