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자세로 보는 공손함의 차이
서양에서의 공손한 자세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런 자세입니다. ‘열중 쉬어’-라고 표현되며 군인들에게 퍼져 있지요. 윗사람이 이야기할 때는 이런 자세로 공손히 듣곤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이런 자세로 듣고 있으면 무슨 말을 들을까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뒷짐지고 들어?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야?" 이렇게 다릅니다. 동양ㅡ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자세가 공손한 자세일까요? 아시죠? 바로 이 자세입니다. 배꼽이나 단전자리에 두 손을 교차한다 하여 차수(叉手)라고도 하고 공손한손자세라 하여 공수(拱手)라고도 합니다. 남성은 왼손이 위로, 여성은 오른 손이 위로 갑니다….만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재미있죠? 서양과 동양- 공손함의 자세가 거의 반대네요? 그 내적 이유를 알아봅시다. 서양에서 열중 쉬어..
타타오의 이야기
2020. 3. 17.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