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스승의 날 문구, 스승에게 쓰는 편지
오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내 스승님들을 떠올려 봅니다. 저는 살가운 제자는 못되어 어느 분을 찾아뵙거나 하진 못하겠네요. 하여 이렇게 스승이라는 단어와 함께 식은 커피 한잔을 빨아봅니다. 스승은 수많은 사람 중 한 사람이 아니라 수승한 존재입니다. 이거 아세요? 당신 잘 되었을 때 질투한 점 섞지 않고 온전히 기뻐하고 축하해줄 존재는 셋입니다. 임금, 부모, 그리고 스승이죠. 그래서 군사부일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누군가의 호사를 순수하게 축하할 수 있다는 것은 지고지순의 경지입니다. 그래서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은 것입니다. 하늘은 측량할 수 없으니 무한이며 영원과 맞닿은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에서 그런 무한성과 이어지는 체험을 위해 사랑도 해보고 결혼해서 자식도 낳아보고 배워보고 가르쳐보고 하는 것이..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2020. 5. 15.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