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문학] 천하제일 미인대회-2-경국지색(傾國之色)헬레나(Helene)
동서고금 천하제일 미인대회의 두 번째 미인 차례입니다. 첫 번째 왕소군 역의 마시가 워낙 귀신처럼 잘해줘서 저도 속아 넘어가서 가슴이 울컥했었죠. 이제 두 번째 여인은 여러분 기대대로 향단이가 맡아서 해줄 겁니다. 어때? 향단아! 네가 맡은 헬레나는 어떤 여자였어? 향단이: 그녀는 틴다라는 왕의 딸로 태어났지만 실은 제우스와 인간 레다라는 여인 사이에 태어난 반인반신이죠. 아세요? 가장 매력적인 존재가 튀기인 것을? *튀기: 특이 에서 나온 말로 特은 숫말과 암소 사이에서 생긴 변종인데 무척 우수하고 탐스러워서 특별, 특이, 특수, 특선...등의 좋은 말에 쓰였습니다. 사람의 경우 잡종인이라 하는데 발음이 안좋고 혼혈이라는 말은 여기선 안맞기에 튀기를 선택했습니다. 타타오: 오! 반인반신이라... 그렇다..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2020. 6. 11.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