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을 모르면-이건 낭패입니다.
오늘 태극을 이바구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제목이…태극을 모르면 낭패라니…가만, 낭패는 뭐죠? 낭패조차 모르면 정말 낭패?ㅎㅎㅎ 낭패는 전설 속의 동물 이름입니다. 이리의 일종인데요. 그런데 낭(狼)은 앞다리가 짧고, 패(狽)는 뒷다리가 짧았어요. 그럼 어떡하죠?네! 둘이 서로 힘을 합쳐야 다닐 수 있습니다. 둘이 싸워서 삐치기라도 하면? 둘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반 토막이 되고 맙니다. 이걸 낭패(狼狽)라고 하죠. 그래서 ‘일이 어긋나는 것을 낭패(狼狽)라 한다’고 중국의 라는 책에 실려 있습니다. 그런데 낭패랑 태극이 무슨 관계라도 있는 걸까요? 제가 일전에 동양철학은 무극에서 출발한다는 이야길 했었죠? 어쩌면 무극은 그 자체로 완전합니다. 아무 것도 더 필요한 게 없죠. 무진장인걸요. 무극이라는 ..
타타오의 서재
2020. 12. 5.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