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리뷰-영화 '미나리']-보지 마세요. 아니... 그래도 보세요!
오랜만에 아내와 극장에 갔습니다. 극장-이라는 표현 자체가 매우 앤틱 하군요 ㅎ 마침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되어 우릴 설레게 하고 있는 [미나리]를 상영 중이네요. 보았습니다. 이제 영화 구경하면서 팝콘 못 먹습니다 ㅠㅠ 이건 리뷰일까요? 저는 인플루언서들처럼 치밀하게 그런 거 못합니다. 그냥 설렁설렁 할게요.ㅎ 할리우드 식 기승전결이 드라마틱하고 폼나는 미장센을 바라신다면 이 영화 비추입니다. 그렇다고 연기가 너무 좋아서 잊을 수 없는... 그런 수준까지도 아닙니다. 그리고 뭘 메시지로 주고자 하는지... 도 약간 애매했습니다. 영화가 갑자기 팍-끝나고 앤딩 자막이 올라올 때-많은 관객들이, 아니 실은 많지도 않았지만.. 차마 자리를 뜨고 일어서질 못했습니다. 감동의 여운 때문이 아니라 '뭐, 뭐야...
타타오의 이야기
2021. 3. 23.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