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문자인문학
행드럼 연주를 들으면 쉬이 사유가 깊어집니다. 이 고즈녁해진 의식의 촉수로 무엇을 사유해볼까요?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 보통 이런 심각해보이는 주제를 이런 귀한 휴일에 만지작거리고 싶진않지만 요즘은 좀 다르죠? 주변에 죽음의 어둠이 쉬익-다가왔다가 지나가곤 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삶이 더욱 찬연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문자인문학은 제가 사랑하는 분야입니다. 삶과 죽음조차 문자에서 벗어나지는 않으니 음미해볼까요? 삶은 살음의 준말입니다. 죽음처럼 말이죠. 그럼 죽음의 원형은 죽ㅁ일까요? 음..이건 타이핑 자체가 안되는군요. 살음 그리고 죽음, 두 단어 다 ‘음’이 들어가죠? 음은 무엇일까요? 먹음, 뱉음, 닫음, 열음, 막음, 물음, 졸음...이런 많은 어휘들에서 음의 역할을 짐작하시겠어요? 어떤 행위의 틀입..
문자명상 한글명상
2020. 4. 5.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