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화장솔로 용을 쓰다-[용족 만난 썰]
다이소에서 화장솔을 하나 샀습니다. 충동적으로! 참고로 저는 화장 안 합니다.심지어 스킨도 안 하죠.ㅎ 그런데 이 오동통한 솔을 왜 샀냐면… 이걸로 서예를 해보고 싶어서죠. 그런데 가능할까요? 이렇게 큰 면이 닿게 되면 힘은 흩어지고 글씨도 옴팡 비대 해질 텐데… 좋아! 그래서 1 자서를 하기로 했습니다. 1 자서(字書)란자서(字書)란 단 한 글자 짜리 작품을 말합니다. 그러자면 아주 함축성 있는 한 글자를 골라야 할 텐데… 뭐로 할까요? 한 문자 골라주시겠어요? 아! 용 룡(龍) 자 쓰라고요? 그거 너무 흔하지 않나요? 아…그래도 쓰라고요. 알았습니다. 하긴... 제가 용을 좀 압니다. 용하고 친해요. 그렇다면 용이 뭔지 좀 풀어보고 붓을 잡든지 화장솔을 잡든지 해야 신기가 오르는 작품이 나오겠죠? 용..
문자명상 한글명상
2021. 5. 18.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