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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글씨 道] 'ㄴ'을 잘 쓰면 무슨 일이?

펜글씨 道

by 타타오(tatao) 2020. 7. 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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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단이: 제목이 저게 뭔 소리유? ㄴ을 잘 쓰면 ㄴ을 잘 쓰는 거지 그게 뭐? 저거 어그로 끄는 거 아뇨? 

타타오: 향단이 넌 속고만 살았냐? ㄴ을 잘 쓰면 그 파급효과가 자음의 뼛속까지 울린다 이 말이야. 볼래? ㄴ 이 잘 되면 ㄷ도 쉽겠지? 그와 마찬가지로 ㅌ 도 누워 떡먹기겠지? ㄸ이라고 어렵겠니? 이렇게 세 가지 자음이 덩달아 따라 잘 된다 이 말씀이야. 그러니 펜글씨 道에서 'ㄴ'이 소중하겠어 안 하겠어?

향단이: 소중하겠어요 인정! 그나저나 펜글씨 노하우도 아니고 바른 글씨, 좋은 글씨, 예쁜 글씨, 악필교정, 글씨교정, 그 좋은 단어들 다 놔두고 펜글씨 道? 타타오 아저씨 혹시 길에 나가서 '펜글씨 도를 아십니까?' 이러 실려는 건 아니죠?

타타오: 道는 길이야. 펜글씨 하는 길이라는 뜻이지. 

향단이: 그렇게 들으니 나름 폼 나네요? 아! 그런데 아저씨 저 전에부터 궁금한 게 있었는데요... 오늘은 꼭 대답을 들어야겠어요.

타타오: 널 어떻게 생각하냐고? 난 너 여자로 생각 안 해.

향단이: 시방 뭔 수박 씨 발라먹는 소리여? 한글 자음은 왜 ㄱ이 제일 앞에 있고 그다음 ㄴ 이냐고 물으려고 했다구요!

타타오: 아 그거였어? ^^; 한글은 음양오행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거든? 오행(五行) 알아?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그런데 ㄱ 은 木기운의 대표주자거든. 목기운의 이강인이라고 보면 돼.

향단이: 오호?! 그러면 지가 만족할 줄 알았어요? 왜 오행에선 목기운이 제일 앞에 있대유?

타타오: 이건 좀... 깊은 이야긴데 우리 벗님들이 그것까지 알고 싶을까?

향단이: 아니 여기 주민들의 지적 인문학적 욕망이 얼마나 타오르는데 지금 여기서 치고 빠지시려고?

타타오: 알았어. 기운은 나무가 아니다. 나무처럼 자라기 시작하여 위로 커가는 젊음의 기운을 말하지. 요약하면 시작 성장의 기운이란다. 그래서 맨 앞에 두는 거야.

향단이: 하면-ㄱ 이 시작 성장의 목기운과 내연의 관계라도 있단 말씀?

타타오: 맞아! 길 가람 가다 걷다 기르다... 이런 식으로 한글의 원형들을 보면 시작 성장 등과 뿌리가 닿아있어.

향단이: 그럼 ㄴ 은 화 기운이고?

타타오: 빙고! 향단이 천재 아냐?

향단이: 양반집 여종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저도 이제 문자여신 마시 언니 곁에 세월을 보냈더니 이제 느느니 눈치네요. 그런데 화기운은 뭘 상징한대요?

타타오: 활활 타오르는 듯한 상승이며 불꽃같은 분열-즉 요약하면 상승과 분열이란다.

향단이: 그럼 ㄴ 이 상승 분열과 관계가 있다고요?

타타오: 나다 낳다 나 남 너 나오다 날다 ㄴ의 원형은 상승하고 발전하여 결국 분가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거든.

향단이: 그럼 ㄷ 도?

타타오: ㄴ ㄷ ㄹ ㅌ ㄸ 이런 일족들은 모두 왕성하게 타오르고 상승하며 분열하는 화기운에 속한단다.

향단이: 뭔가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으면 활활 타오르며 상승해줘야겠군요. 그런 화의 대표 선수 ㄴ 은 어떻게 써야 바른가요?

타타오: 화 그룹의 손흥민이랄 수 있는 ㄴ 은, 그리고 ㄷ ㅌ ㄸ 은 어떻게 쓰냐면.......... 안 되겠다. 영상으로 만들어서 보여줄게!

향단이; 앙대 앙대! 나 성질 급한 거 알믄서...얼른 써서 보여줘요!!!

타타오: 짜잔~! 여기 있다! 그 대신 이 영상은 끝까지 봐야 하는 거 알지?

https://www.youtube.com/watch?v=av29tEr2o-k&t=3s

 

향단이: 네, 아저씨! 보다가 아니 보면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는 거죠? 댓글도 꼭 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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