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문학] 자기개발과 자기계발-그 틈에 큰 것이 있다.
뜬금없는 이야기 같지만 나에는 소아가 있고 대아가 있다. 누구는 그것을 에고와 슈퍼에고라 하기도 했고 나는 겉나와 참나라는 표현을 즐긴다. 자기개발은 겉나 입장의 표현이다. 겉나는 자신을 제한된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에 자기 밖에서 무언가를 구하려 한다. 즉 자기 밖에 어떤 힘이 있다고 느끼고 중요한 가치를 위해서는 자기 밖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 문을 열고 밖에서 더 큰 무엇을 체득하려 함을 자기개발이라고 한다. 열 개開자가 들어가는 이유이다. 자기개발自己開發은 자기라는 작은 문을 열고 자신을 더 크게 꽃 피우다...라는 의미. 계발은 참나 입장의 표현이다. 계啓는 물을 열어주다. 일깨워주다...등의 의미다. 즉 자기에게 원래 주어져있는 능력을 일깨워 피어나게 함을 자기계발이라 한다. 겉나 입..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2020. 9. 18.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