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애드센스광고 구글애널리틱스등록 애드센스 블로그등록- 월하독작(月下獨酌1~4) - 이백(李白)혼술의 절정갬성 唐詩 [네이버사이트소유권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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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독작(月下獨酌1~4) - 이백(李白)혼술의 절정갬성 唐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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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타오(tatao) 2020. 6. 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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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njado.tistory.com/36?category=884389

 

https://munjado.tistory.com/56

 

이백(李白)의 명시 월하독작은 총 4수로 이뤄져 있고 지난 포스팅에서 보면 1수와 2수를 이미 이렇게 올렸습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저 두 글은 이백의 신세처럼 손님도 없는 외로운 자리에서 혼술하듯 포스팅했습니다

이제 3수와 4수를 올림으로써 마무리 지을 요량입니다.

요즘 표현으로는 [달빛아래 혼술]이지요. 이백의 절창입니다.

1수와 2수를 보시고 이 장을 보심으로써 천고의 시선(詩仙) 이태백 선생과 친구를 트시기 바랍니다.

마침 이 자리에 오셨네요. 마시야 향단아! 너희를 보고 싶어 하셨단다.

 

향단이: 어서 오세요. 태백나으리...잠시 발열체크부터 하겠습니다. ...케이! 냉큼 손 씻으시고요. 혹시 클럽 들린적은 없으시지요?

마시: 향단아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태백선생님! 우리 애가 어려서 조실부모하고 사고무친(四顧無親)하여 보고 배운 데가 좀 없으니 해량(海量)하여 주시지요.

태백: ! 오늘은 타선생의 랜선 일가족이 모두 모이셨구먼요. 반갑소이다.

향단이: 타타오님의 저장고에 있는 솔순주를 태백샘을 위해 살작 빼돌렸사옵니다. 자 한 잔 받으시지요~! 꼴꼴꼴꼴~~~~! 안주는 가자미 식해입니다. 자! 아~하시지요.

마시: 일전에 월하독작 12수에서 감동이 쩌르르한 것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이제 3, 4수의  뜻을 풀어주시어 우리 가슴에 낭만이 찰찰 흐르게 해주시렵니까?

이백: 좋소이다! 그럼 내 읊을터이니 타타오선생은 붓펜으로 써서 흥을 더해주시겠소?

三月咸陽城(삼월함양성)千花晝如錦(천화주여금)

춘삼월 함양성엔 온갖 꽃이 대낮에 비단 같아라

향단이: 오호! 봄꽃의 풍광이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이백:

誰能春獨愁(수능춘독수)對此徑須飲(대차경수음)

누가 홀로 근심하리오 봄을 맞아 이제 마셔보리니

마시: 얼쑤!

월하독작3,4수(붓팬)

이백:

窮通與修短(궁통여수단)造化夙所稟(조화숙소품)

궁하고 통함, 장수와 단명은 모두 조물주가 이미 정한 것

향단: 하모 하모요!

이백:

一樽齊死生(일준제사생)萬事固難審(만사고난심)

술 한동이에 생사마저 하나 되니 만사를 따지기 어렵고

마시: 크으! 그 심정 압니다~

이백:

醉後失天地(취후실천지)兀然就孤枕(올연취고침)

취하면 천지를 잊어버리고 올연히 홀로 잠이 드누나

향단이: 이궁 어째 혼자 주무시우! 옆구리 시렵게!

이백:

不知有吾身(부지유오신)此樂最爲甚(차락최위심)

내 몸이야 있는지도 모르니 이 기쁨 가장 깊어라!

 

마시: 이 흐름 끊지 마시고 4수 들어갑니다아!

이백:

窮愁千萬端(궁수천만단)美酒三百杯(미주삼백배)

궁핍의 근심은 천만가지나 좋은 술도 삼백배라

 

愁多酒雖少(수다주수소)酒傾愁不來(주경수불래)

근심은 많고 술은 적다하나 마신 뒤엔 근심이 사라지네

 

所以知酒聖(소이지주성)酒酣心自開(주감심자개)

주성의 뜻 알겠구나 얼근하면 가슴이 열리니

 

辭粟臥首陽(사속와수양)屢空飢顏回(누공기안회)

곡식을 사양하던 백이와 숙제, 검약했던 안회를 보게나

월하독작3,4 붓펜

當代不樂飲(당대불락음)虛名安用哉(허명안용재)

당대에 마심을 즐기지 않고 헛된 이름 남겨 무엇에 쓸고?

蟹螯即金液(해오즉금액)糟丘是蓬萊(조구시봉래)

게와 조개 안주는 신선의 불사약이고 술지개미는 봉래산을 이뤘으니

 

且須飲美酒(차수음미주)乘月醉高臺(승월취고대)

모름지기 좋은 술 마시고 누대에 올라 취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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