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은 양귀비를 능멸했던가?
며칠 전에 당 현종이 양귀비를 해어화라고 불렀다는 포스팅을 올린 후에 아니나 다를까-이백 선생이 영계 통신으로 득달같이 연락이 왔다. 이백: 아니 타선생! 양귀비와 당 현종 이야기를 올렸는데 나 이백을 빼먹으면 섭하지~! 타타오: 아! 당 현종이 이백 선생을 궁으로 초대했다는 말은 언급했습니다. 재미난 일이라도 있었던가요? 이백: 내가 그날도 벗들과 술 마시고 거나히 취해있는데 궁에서 사람들이 와서 날 거의 떠다 메고 입궁을 하더란 말이지? 그대도 알다시피 궁궐이란 곳이 술맛은 떨어지는 곳 아니던가? 하여 내가 입이 좀 쭉 나와있는데 수레가 멈춘 곳에 한 여인과 두 남자가 보였네. 이하 수많은 궁녀들도 있었고 말이지. 내가 술이 들어가면 발이 뜨거워진다네. 갱년기였나... 그래서 수레에서 발을 쭉 내밀고..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2020. 8. 3.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