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문학] 지나가는 개에게 칭찬(稱讚)을 묻다.
문자를 알면 인생이 보입니다. 고사성어, 사자성어, 이런저런 문자들 속에는 루비, 사파이어, 금강석 같은 보석이 숨어있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일상의 사소한 단어 문자를 어루만져 삶을 살아갈 길을 밝히는 것-문자인문학의 방향입니다. 지금 당신이 그 길에 들어와 계시네요. 오늘 다뤄볼 단어는 매우 쉽습니다. 稱讚(칭찬)! 너무 쉽다고요? 아! 칭찬하고 친하신가요? 칭찬이 자주 친구처럼 님에게 들러 안부 묻던가요? 아니라면 당신은 칭찬을 쉬워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렵게 느끼고 있지요. 내 곁을 지나가는 단어는 그저 행인이지만 내 안으로 들어와 소화된 단어가 내 것입니다. 이제 깨물어 볼까요? 稱(칭)은 일컫다...는 뜻입니다. 벼 禾(화) 부수죠? 그러면 분명 곡식과 연관된 글자입니다. 爪(조)라는 글자도..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2020. 5. 24.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