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재벌가문-뜻밖의 좌우명
+삼성의 정신은 뭘까요? 아니 그런 대기업을 세우고 이끌어 온 내적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요? 돈도 기업도 결국 사람의 일입니다. 아무리 큰 사이즈의 위업도 재산도 처음에 한 사람의 내면에 그 씨앗이 있었습니다. 그 심념(心念)은 어떤 빛깔이었을까요? 고 이병철 회장은 자신의 사무실에 나무 닭을 두고 늘 마음에 목계(木鷄)의 교훈을 새겼다 합니다. 목계는 장자(莊子)의 '달생(達生)편'에 나오는 고사로 매우 흥미로운 면이 있습니다. 왕은 닭싸움, 투계(鬪鷄)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는 싸움닭 조련사의 최고봉이라는 기성자(紀悄子)라는 이에게 싸움닭 훈련을 맡겼지요. 어서 로키와 같은 싸움닭을 보고 싶었던 왕은 열흘이 지나 물었습니다. 왕: 이제 됐나? 기성자: 아직 멀었습니다. 허장성세를 부리고 누구랑도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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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7.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