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일어나는 자리의 어둠
아침 식사-빵과 브라질 엘로 버번 커피를 마시며 가족과 이야길 나눈다. 몇 가지 감동적인 에피소드들. 2차 세계대전-한 미국군과 유럽 아가씨가 불과 며칠-마음이 이어졌고 사람의 느낌이 피어나기도 전에 전쟁이 끝났다. 그래서 군인은 미국으로 돌아갔고 각자는 서로의 현실 속에서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그렇게 살았다. 자식도 또 자식을 낳았고 세월이 흘러 젊었던 군인은 91세가 되었고 유럽의 그 아가씨도 그 나이 할머니가 되었다. 둘 다 배우자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상태였다. 그런데 두 사람은 틈틈히 그 짧고 뜨거웠던 사랑 이야길 자식과 손자들에게 했었고 그 손자들은 그 이름을 바탕으로 검색하여 마침내 서로를 화상통화로 연결하기에 이르렀다. 70년 만에 본 서로의 느낌은 어땠을까? 그들은 자식과 손자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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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3.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