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로벌 댓글의 폭포-세한도 감상 댓글
세한도는 그 자체만으로 위대한 작품입니다. 그 안에 한 존재의 영혼을 갈아 넣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또 한 가지 세한도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세한도에 달린 장문의 댓글들입니다. 중국 16명, 한국 4명의 감상문-그 길이가 10미터가 넘는다고 하지요. 궁금하지 않습니까? 제자 이상적은 스승 추사의 세한도를 들고 청나라 지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몸이 달아 있었습니다. 그들의 감상평을 받고 표구를 하여 스승에게 보여드리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그런 마음이었겠지요. 마침내 이상적은 1844년 가을 동지사 이정응 일행을 수행하여 연경(베이징)에 가게 되었습니다. 쿠쿵! 그리고 1년 뒤-고대하던 자리가 마련되었지요. 중국의 친구 오찬이 그를 초대한 자리에 수많은 문사들이 모인 것입니다. 물론 그 자리는 이상적이..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2020. 12. 19.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