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문학]-완벽 [完璧]을 알면 완벽을 초월한다.
완벽-일상에서 흔히 보는 이런 단어들이 잘 우려내면 사골처럼 국물이 진합니다. 모르고 쓰면 사소한 동전이요 알고 쓰면 고귀한 옥구슬이 되는 이 신비! 사람들은 완벽을 추구합니다.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죠. 제품도 업무도 심지어 인간성도 얼마나 완벽한가-를 따지게 되곤 하죠. 그런데 완벽이 뭐죠? 이 속 이야길 아시게 되면 내면의 관념이 우르릉! 하고 움직이는 소릴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 초나라 사람 화씨가 초산에서 옥덩어리를 얻어서 려왕에게 바쳤습니다. 려왕은 옥바치(옥 세공인)에게 감정을 의뢰했는데 옥바치: 이건 돌인데요? 그래서 화씨는 왕을 능멸했다하여 다리 하나가 잘립니다. 세월이 흘러 려왕은 죽고 무왕이 등극하는데 화씨는 다시 무왕에게 옥 덩어리를 바칩니다. 무왕도 옥바치에게 자문을 구하지요. ..
펜글씨 道
2020. 5. 1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