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와 ‘남’을 알려준 정체불명의 소녀
모든 드라마를 보면 갈등의 시원이 소통부족임을 통감합니다. 최근 부부의 세계에서도 그렇죠? 부부가 통하지 않고 부모 자식이 솔직하지 못하며 이웃간, 친구간에도 소통이 안되면 결국 갈등으로 이어집니다. 마치 동맥이 막힘과 같아서 방치하면 핏줄이 터지고 말죠. 남과 교류하다가 핏줄이 막혀서 몇 차례 터져 본 이들은 두려워서 더 사람을 꺼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더 솔직하지 못하게 되고 또 소통이 안되고 또 막히고 또 혈관이 터지는 악순환이 일어나죠. 남: '까놓고 말할까? 아냐! 다시는 날 안보려고 할지도 몰라. 말을 안하면 최소한 퇴짜는 안맞겠지?' 여: 하아 이 자식!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거야?ㅠㅠ 불면과 우울증이 그런 뿌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피해망상과 강박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통이 좋은 줄 누..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2020. 5. 9.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