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문학] 한국어 품사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
한국어에는 체언과 용언이 있습니다. 이렇게 글로 써놓으면 이해가 잘 안 가죠? 체언(體言, 임자씨)은 명사, 대명사, 수사 등을 말하는 것이죠. 몸통과 같은 것입니다. 용언(用言, 풀이씨)은 동사, 형용사, 부사, 조사 등의 활용하는 용도죠. 이런 거 몰라도 말 잘하고 삽니다. 하지만….문자는 마치 사골 같아요. 우리면 또 진한 국물이 나와서 우리네 문화생활을 윤택 촉촉 하게 해 줍니다.오늘 이 글은 국어 문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벗님들과 나눠보려는 이바구입니다. 마침 마시도 왔네요. 우릴 도와주려고 왔겠죠? 마시: 아저씨는 명사인가요? 타타오: 당근이 명사이듯이 나도 타타오라는 명사로 불리고 있지. 또는 아저씨라는 명사, 아빠라는 명사, 자기, 여봉~(여보-의 콧소리형)이라는 명사로도. 마시: 타..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2020. 6. 2.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