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글씨 道] 김광진 편지 속 그 사내에 가슴을 잇다
김광진의 편지라는 노래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는 어느 여인을 사랑했어요. 그리고 그의 사랑하는 여인을 사랑한 또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세상 모든 삼각관계는 흥미롭고 재미지죠. 내 일만 아니라면 ㅎㅎㅎ 이 남자복이 겨운 여인은 고심 끝에 김광진을 선택했나 봅니다. 그 남자는 마지막으로 여인에게 편지를 주고 떠나죠. 결혼한 이후 김광진은 청소하다가 이 편지를 발견합니다. 기분이 어땠을까요? 촉촉해졌던 모양입니다. 감정 이입된 거죠. 그리고 이미 승부는 났으니까요 ㅎ 그래서 노래로 만들어진 게 이겁니다.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
펜글씨 道
2020. 11. 18.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