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문학] 재앙(災殃)의 뜻을 알면 재앙이 비켜간다
2018년도 일본에서 선정한 올해의 한자가 재災였다. 그 해 폭풍, 지진 등 재난이 유난히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재앙이 무성한 2020년을 맞이했으니 이제 어떤 자를 선택해야 할까? 우리가 어떤 일을 맞이하던 그 본질을 알면 피해가 최소화된다. 그래서 오늘 재앙을 문자로 풀어 가보는 것이다. 우선 가볍게 몸을 푸는 차원에서 검색을 돌려본다. 재앙(災殃): 천변지이(天變地異)로 인(因)한 온갖 불행(不幸)한 일.....이라고 사전에는 나와 있다. 천변지이? 하늘이 변하고 땅이 달라졌다? 날씨가 험악해지고 지진이라도 났다는 뜻일 텐데. 문자를 볼 때는 언제나 이중삼중의 파장을 통찰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동양의 문자나 그림을 볼 때는 그런 투시능력이 조금은 필요하다고 언제나 느껴왔다. 그리 어려운 것..
문자인문학(문자의 뿌리, 어원)
2020. 9. 14.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