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정묘한 창조물-굉이
제 벗 중에 천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세상에 가장 정묘한 창조물은 고양이라네. 특히 아기 고양이! 자네 생각은 어때?" 난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속으로는 아무러면 인간보다 정묘한 생명체가 있겠나...싶었죠. 그런데 요즘 길냥이가 많이 사는 동네에 살다보니 고양이를 자주 보게 되네요. 그러면서 정말 그런가? 하는 생각이 흉쇄유돌근을 치고 올라오는거에요. 그러다가 어제 벗님의 블로그에서 고양이의 증명사진, 아니 정면사진을 만난거 있죠. 아 이녀석이 저를 빤히 쳐다보며 눈도 안돌리더라구요. 저는 고양이의 언어를 듣습니다. '타타오 아저씨! 나 그려줘요.' 그래서 은근 감흥도 일어나서 간단하게 고양이 연습으로 손을 풀었고요. 그리고 벗님의 고양이를 그렸습니다.
타타오의 이야기
2020. 4. 29. 22:51